군, 오늘부터 대북확성기 철거 시작…북한은 여전히 관리중(종합) > 통일뉴스

본문 바로가기
자료실
  • HOME
  • 자료실
  • 통일뉴스

통일뉴스

통일뉴스

군, 오늘부터 대북확성기 철거 시작…북한은 여전히 관리중(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04 13:38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파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 12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우리군 초소 앞으로 대북 확성기가 보이고 있다. 2025.06.12. photocdj@newsis.com

 

[파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 12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우리군 초소 앞으로 대북 확성기가 보이고 있다. 2025.06.12. photocdj@newsis.com

이 대통령 지시로 방송 중단한 지 53일 만 

국방부 "남북 긴장완화 도움되는 실질적 조치" 

합참 "북, 대남확성기 정비…철거모습은 없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이 남북 갈등의 요인으로 지목됐던 대북확성기 철거에 나섰다.

국방부는 4일 문자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이날부터 대북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 조치는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후 53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국방부는 "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최전방 접경지역에 이동식과 고정식 총 40여개의 대북확성기를 운용 중이다. 이번 철거 대상은 고정식 확성기 20여개다. 차량에 실고 다니는 이동식은 이미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대북확성기 철거와 관련해 북한과 사전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철거에도 북한은 여전히 대남확성기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우리보다 많은 대남확성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대남 확성기를 정비하는 모습들이 일부 있었고 철거하는 모습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남)방송은 잠깐 동안 지지직 소리가 나기는 했으나 대남방송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비 차원에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먼저 철거 작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북한군의 다른 동향은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접경지역 전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이는 한반도 평화 재건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북한 또한 우리 군이 대북 방송을 중단한 다음날인 6월 12일부터 대남 소음방송을 멈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